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デポーのある暮ら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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分かち合いたい話
韓国女性民友会生協は生活クラブ生協のお友達
その韓国女性民友会の理事長さんの話がちょっと良かったので
訳してみました。


1980年5月18日に起こった光州事件や民主化を求める激しい市民運動にかかわったここ数十年のことから、現在の教育をはじめとする社会状況や、その中から協同することで地域社会を良くしていこうと活動する女性民友会の活動まで、興味深く読みました。


キム・ヨンスン理事長


少し前のこと、同窓会があり久しぶりに旧友たちと会った。ご飯を食べてお酒も一杯やりながらどう暮らしているか話をしあった。たまに会うこの友人たちとは20代始めの頃、先輩たちから光州抗争の話しを聞き惨状が映されたビデオを見て、この社会を見る目、すなわち世界観が変わるという経験をした。「どう生きるか」と激しく悩み、「正義」が実現する社会を作るために日々を本当に一生懸命生きてきた。

二十数年が経った今、それぞれ出版社の経営者、世界中を我が家として駆け巡るガイド、引越し業の社長、障害児教育の教師や専業主婦の人たちもいる。友人たちは私が民友会活動をすることをいつも励ましてくれ、民友会生協の組合員になったり民友会の正会員になったりした。暮らしに忙しくてたまに会うだけだが、お互いの一々をわからなくても、いつも「つながっている」という感じがあった。

しかし、先日の同窓会でひどい疎外感を経験した。新たに来たある友人が子どもの学習塾の話を並べたて始めた。真夜中まで幼い子をテチドン(名門校が集中する優秀学群)にある学習塾に通わせ世話をするのが大変だと切々と訴えた。経済的に大変なのではなく、そうまでして勉強をするのを見るのが痛々しいというのだ。「通わせなければいいじゃない」とひと言いおうとした瞬間、周りの友人たちはその友人が住むところの社会的・経済的・文化的環境を理解し(?) 「仕方が無いね」と同調するではないか。塾話が行き交う間、私は聞きなれない用語と言葉に一人まるで別世界の人になったような疎外感に耐えなければならなかった。

何かにつけ干渉する父母が外車で送り迎えをする塾で、幼い頃から競争の中で大きくなる子どもたちは、成長してどんな考え方をして生きていくだろうか? 田園に囲まれたマンションで有害な環境のまったく無い町(よくあるカラオケすらないそうだ)で育ちながら、多くの貧しい隣人を知る機会がどれほどあるだろうか。

「生きるままに考えるのではなく考えるように生きよう」
先日生協の月例フォーラムに来たイム・ヨンシンさんの家の家訓を繰り返してみる。生きていると暮らしにあわせて考えるようになる。しかし何が良くて、何が正しいことか自分の考えのままに生きようと努力することはとても大切だ。改めて民友会生協の活動を通して、考えるように生きることができているようで、ほっと胸をなでおろしている。お互いに協同しながら幸福を作り、その幸福を地域社会と他の共同体に広げる核となろうという「幸福の中心」、民友会生協人としい生きていかれ、何と幸運で幸せなことかと改めてありがたく思っている。

2010年の民友会生協、新たな組合員5320人の拡大と総利用高200億ウォンを目標に一生懸命活動をして私たちが考えるように暮らしたい。自然と人間が調和し、生産者と消費者が配慮しあい、組合員たちの協同を通してお互いが助け合う福祉システムを地域に広げる一年になるよう、両手を合わせて祈っている。




사는대로 생각하지 않고 생각하는 대로 살기

얼마 전 동창회가 있어 오랜만에 동창들과 만났다. 밥도 먹고 술도 한잔 하며 사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간혹 만나는 이 친구들은 20대 초반, 선배들로부터 광주항쟁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그 참상을 담은 비디오를 보면서 이 사회를 바라보는 눈, 즉 세계관의 변화를 겪었다. ‘어떻게 살 것인가’를 치열하게 고민하며 ‘정의’가 실현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하루하루를 정말 열심히 살았다.

이십 몇 년이 흐른 지금, 출판사를 하는 친구, 가이드를 하며 전 세계를 제 집 삼아 다니는 친구, 이삿짐 업체를 운영하는 친구, 장애아동 특수교사인 친구와 전업주부 친구들도 있다. 친구들은 내가 민우회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늘 격려해주며 민우회 생협 조합원이 되거나 정회원에 가입했다. 사는 것이 바빠 어쩌다 한번 만나기에 서로에 대해 낱낱이는 모르더라도 늘 ‘이어져 있다’는 느낌이 존재한다.

그런데 얼마 전 동창회에서 매우 생소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 새로 온 한 친구가 아이들 학원 보내는 이야기를 늘어놓기 시작했다. 한밤중까지 어린 아이를 대치동 무슨 학원에 보내며 뒷바라지 하는 것이 힘들다는 하소연이었다. 경제적으로 힘들다가 아니라, 그렇게 공부하는 것을 바라보는 것이 안쓰럽다는 것이다. “안 보내면 되잖아” 한마디 해주려는 순간, 주변의 친구들은 그 친구가 사는 곳의 사회적•경제적•문화적 환경을 이해(?)하며 “어쩔 수 없겠다” 동조하는 것 아닌가. 학원 이야기가 오가는 동안 나는 낯선 용어와 단어에 혼자서 마치 외계인이 된 듯한 생소함을 견뎌야만 했다.

외제차로 헬리콥터 부모가 실어다주는 학원에서 어린 시절부터 경쟁 속에 자라는 아이들은 커서 어떤 사고를 하며 살게 될까? 전원으로 둘러 쌓인 아파트여서 유해환경이 전혀 없다는 동네(그 흔한 노래방 하나 없단다)에서 자라면서 수많은 가난한 이웃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있을까?

“사 는대로 생각하지 않고 생각하는 대로 살자“ 지난 번 생협 월례포럼에 온 임영신 선생님 집의 가훈을 되뇌이게 된다. 살다보면 자칫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무엇이 좋은 것인지, 무엇이 올바른 일인지 자신이 생각한 그대로 살려고 노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새삼 민우회 생협 활동을 통해 생각하는 대로 살게 되는 것 같아 안도와 함께 가슴을 쓸어내리게 된다. 서로 협동하면서 행복을 만들어가고, 그 행복을 지역사회와 다른 공동체로 확산시키는 중심이 되겠다는 행복중심, 민우회 생협인으로 살게 되어 어찌나 다행이고 행복한지 새삼 고맙다.

2010년 민우회 생협, 신규 조합원 5320명 확대와 총 이용고 200억 원을 목표로 열심히 활동해서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살고 싶다.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배려하고, 조합원들이 협동을 통해 서로 돕는 복지시스템을 지역에 확산하는 한해가 되길 두손 모아 빌어본다.


by kajikaji-club | 2010-05-13 19:37 | 日々のつぶや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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